범죄도시 TMI
영화 <범죄도시3> 는 범죄도시 2의 감독인 이상용 감독의 영화입니다. 전작의 범죄도시2 보다 7년의 시간이 흐른 201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3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05분 입니다. 주인공인 마석도 역엔 마동석이, 극 중 빌런 역으로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각각 열연합니다. 이 외에도 전석호와 고규필이 나름 빛나는 조연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범죄도시3 줄거리(스포없음)
광수대로 이동한 마석도
광수대로 오게 된 마석도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호텔에서 일어난 추락 사건이 마약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 마석도는 사망한 여인과 함께 있던 용의자를 찾기 위해 클럽을 찾고, 그 클럽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발견합니다.
클럽 사장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하던 마석도의 팀장인 장태수(이범수)는 용의자의 아지트에서 마약 20kg을 찾아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마약을 탈취 당합니다.
마석도는 자동문의 도움으로 초롱이(고규필)를 소개받고, 초롱이의 도움을 받아 약을 가지고 사라진 야쿠자 토미를 찾아 클럽을 찾습니다. 토미는 가까스로 약을 가지고 도망치고,이 때문에 중국에 약을 판매하기로 한 주성철이 곤란한 상황에 놓여집니다.
한편, 일본 야쿠자들은 토미가 약을 빼돌린 사실을 포착하고, 킬러인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한국으로 보냅니다. 리키는 토미와 약의 행방을 추적합니다. 리키 일행이 토미를 데리고 가던 도중 마석도 일행과 마주치게 되었으나, 마석도는 이들을 놓치게 됩니다.
사라진 약의 행방을 추적하던 마석도는 이와 관련한 경찰 팀장인 주성철(이준혁)을 만나게 되고, 무언가 그에게서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리키는 토미에게 약의 행방을 묻지만, 말하면 자신을 죽일 것을 아는 토미는 함구하려하다가 토미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주성철의 부하 또한 사라진 약을 찾기위해 토미의 사무실을 뒤지다가 리키 일행과 마주치게 되면서 살해당하고 맙니다.
마석도는 추적 끝에 토미가 숨긴 약을 찾아내게 되고, 이 약을 토대로 관련된 이들을 모두 잡아들일 계책을 꾸미게 되는데...
범죄도시3 총평
개인적으로 범죄도시 1편과 2편 그리고 3편까지 다 본 관객으로서, 점차 스토리텔링이 약해짐을 느꼈습니다. 스토리가 제일 탄탄했던 1편과, 다소 빌런의 잔인함이 강조된 2편과는 달리, 범죄도시3편은 마석도의 영웅적인 활약만을 부각시킴으로써,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유머적 요소도 이번 3편은 다소 약해짐을 느꼈습니다. 의외의 부분에서 빵 터졌던 마석도의 유머도 이번 범죄도시 3에서는 크게 와 닿아 있는 것이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범죄도시 4편의 예고편에서는 1편에서 활약한 장이수의 등장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점차 빈약해지는 스토리 텔링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는 제작사의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범죄도시 3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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